부트캠프 마무리, 새로운 시작 [왜 코딩을 배우기로 했나?]

2019. 12. 12. 17:55카테고리 없음

    사실 전 밝은 사람이지만(?), 조금 진지하게 고민한 사항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코딩을 생각하게 된 계기 - [ 농업, IoT ]
     처음 접하는 완전 다른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아직 뛰어든 것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교육만 끝난 상태이다.
     나이, 비전공, 늦은 시작 등 많은 약점과 걱정거리가 있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남과의 비교는 힘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남과의 비교는 나에게 영양가 없는 시간이고, 나에게 있어서
     의미있는 영향을 줄 고민도 아닌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바가 있기에 뛰어들었고 달려갈 힘도 있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새로운 것, 원하는 것을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 IOT 등의 분야처럼 단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공정이나 시설등을
    제어하는 분야에 흥미가 있다.

  • 농업에 관심이 많아졌다. ( 스마트팜 → 정밀농업, 실내농업, 자동화, 효율과 최적화 등등...

  • 데이터(정보, 요구사항, 제한조건)를 수집, 저장하고 그 데이터를 분류, 가공하여 새로운
    가치 및 정보로 탈바꿈시켜 기존 분야의 최적화나 혹은 또 다른 분야의 데이터가 되도록
    하는 분야(자동 제어 분야 등...)에 흥미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몇 가지 나열해 보면...

     

      1. 내가 흥미있고 즐거워할 만한 일을 하고싶었다. 나에겐 첨단 스마트농업이

         그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2. 국내/외 시장 전체적으로 산업분야 자체도 앞으로 수요와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3.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고 생각되어 앞으로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4. 센서, 드론 등의 단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 처리하여 새로운 원료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다. → 코딩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5. 이전 전공분야 프로젝트에서 효율을 고려한 공정의 최적화 과정이 흥미있었고

         또한 재미있었다.

      6. 자연을 바로 옆에서 느끼면서 일을 하고싶다. 흙과 물을 만지고 뿌리를 만지는 것이

         기분이 좋다.

      7. 각종 식량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싶다. 앞으로 식량 문제는 더 커질 것이고, 

         끊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하는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8. 전기, 화학 분야등이 재미가 있었고, 꾸준히 계속 하고싶다. 이런 분야와 코딩 기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일을 더 즐겁게 하고싶다.

 

◈ 코딩 부트캠프 - CodeStates

     국비학원, 사설학원 등 다른 많은 곳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울에 있는 월드잡 센터,
     일산 킨텍스 박람회 등도 직접 방문하여 상담도 여러번 받았었다. 여건이 맞지 않거나 와닿는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인터넷에서 부트캠프라는것과 개념에 대해 알게되었다.

     학원과 같은 일방적 소통의 강의보단 서로 소통하며 자율적 학습을 돕는다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초심자 프리코스를 비용, 시간 제약없이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얼떨결에, 마음먹은 김에, 더 나이먹기 전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음 본격적인
     상위 코스를 듣게 되었다.

 

    ▶ 내가 느끼는 부트캠프에서 배운 것, 중요한 가치


         1. 프로젝트, 페어코딩을 진행하며 의사소통과 협업에 대해서 배웠다.
         2. 모르는 것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학습하는, 코딩을 배우는법에 대해 배웠다.
         3. 능동적, 자기주도적, 자율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배웠다.

    핵심은 코딩하는 것 그 자체보다, 앞으로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프로젝트 및 팀 활동은 어떻게 해나가는 것인지,
    모르는, 새로운 것은 어떻게 배우고 적용할 것인지,
    수동적인 태도에서 어떻게 능동적인 태도로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을지, 
    왜 능동적(자기계발, 오너쉽)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었다.

 

이런 부분이 일반 강의식 학원과 부트캠프와의 '코딩'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접근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